우리 몸의 혈액은 중력의 법칙에 따라 약 70%가 하체에 모여 있습니다. 혈액이 아래에 계속해서 쌓이기만 한다면 우리 인간은 당연히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종아리는 혈액이 아래에 쌓이지 않도록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밀어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이 종아리의 기능이 약해지면 혈류가 막혀 혈전이 생기기 쉽고 혈관이 노화되면 뇌졸중이나 심장병 같은 무서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영양도 호르몬도 원활하게 흐르지 않고, 혈액도 몸 구석구석까지 닿지 않아 몸도 차가워집니다.
몸이 차가워지면 위장과 심장, 신장이 잘 작동하지 않으므로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우리 몸 상태는 곳곳이 손상됩니다.
그래서 감기에 잘 걸리며 지방과 노폐물이 쌓여 몸이 붓거나 살이 잘 찌며 피부가 탁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거리기도 합니다.
종아리의 두가지 핵심 근육
비복근(장딴지근) (Gastrocnemius)
종아리 뒤쪽에 두 갈래로 갈려 내려오는 근육이며 무릎 위의 넓적다리뼈에서 시작해서 발뒤꿈치까지 닿는 부위.
경골신경에 의해 지배되며 발뒤꿈치를 들거나 무릎을 굽히는 역할을 하고 걷고 달리고 뛰어오르는 동작을 할 수 있게 한다.
넙치근(가자미근) (Soleus muscle)
종아리 뒤 칸 얕은 층에 위치하는 근육이며 비복근보다는 깊이 존재하고 넣은 납작한 형태의 근육 이름 그대로 납작한 모양의
가자미와 같고 넙치근이라고도 불린다.
비복근하고 다르게 무릎 밑에서 일어나서 무릎관절에는 작용하지 않고 발바닥 굽힘, 직립보행, 이족보행에서 다리의 안정화,
다리의 정맥혈류를 근육이 수축하여 심장으로의 환류를 강력하게 일으킨다.
비복근(장딴지근) (Gastrocnemius)
넙치근(가자미근) (Soleus muscle)
종아리 근육이 피를 심장으로
끌어올리는 원리
종아리의 비복근과 가자미근은 하체에 있는 혈액을 심장 위로 올려주는 펌프 역할을 하고 있는데 중력으로 인해 혈액이 손이나 다리로 내려
가는 것은 아주 쉬우나 하체에 있는 혈액을 상체로 끌어올리는 것은 심장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심장 혼자의 힘으로만 혈류 순환이 가해질 경우 심장의 근육 노화로 심부전이 생길 수 있어 그것을 보조해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종아리 근육’입니다. 그래서 다리로 내려간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는데 종아리 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제2의 심장이라 불립니다.
정맥이 모여있어 걸을 때마다 근육이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것이 정맥혈을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종아리 근육의 기능이 약화되면?
종아리에 자주 쥐가 나요
다리가 항상 퉁퉁 부어 있어요
피부 겉에 실핏줄이 많이 보여요
종아리 근육이 약화하면면 이러한 다양한 증상을 겪고 있는 케이스가 많이 나옵니다. 근육 결핍으로 인한 증상은 다양하고 그로 인한 증상,
질병도 아주 다양하다. 특히 종아리 근육 기능이 약화하면 순환 기능을 제대로 보조하지 못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종아리에
피가 고여 혈전(핏덩어리)이 떨어져 나와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폐동맥이 막혀 심할 경우 심장마비가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에 혈전이 생기면 부종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나는데
혈전이 폐색전증을 일으킬 경우 호흡곤란, 심한 흉통 같은 증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심장뿐만 아니라 하체 혈관은 과하게 확장이 되면서 혈액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정맥 속엔 얇은 판만이 있어서 순환할 때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보호하는데 종아리 근육이 제 기능을 못 하면 근육 안팎 정맥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질 때까지 혈액이 역류하면서 하지 정맥류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온몸에
영양분을 제대로전달을 하지 못하게 되어 언급된 질병 외에도 더 다양한 질병에 노출이 되기 쉽습니다.